{ f + m + t }장판~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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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등학교 졸업후...저와 함께 백수 생활하는 여식입니다.

아직까지는 백수생활이 좋은지 저와 함께 놀고 있네욤~~^^

백수가 올~마나 힘든 생활인지...모르는듯~~emoticon_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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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안심하고 학교에 ‘안’ 보내기


1. 왜 학교에 안 가나요?
아이가 학교에 갈 나이에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은 종종 주변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합니다. 학교에 대해 누구나 문제의식은 있지만 별다른 해결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교에 안 가는 데는 어떤 남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묻곤 합니다. 특별한 동기, 계기가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성격이나 신체적 장애가 있다거나, 학교에 적응할 수 없는 무엇, 특별한 경험, 이를테면 따, 차별, 폭행 같은 상처가, 사연이 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아이가 제법 영특하여 멍청한 학교에 보내지 않고 영재(속성)교육을 하고자 함이 아닌가 하는 것 등이지요.
그러나 우리 집 아이는 위의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 일반의, 보통 학생이었습니다. 다만 아이가 다니는 학교와 그 안의 아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도달하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학교는, 학교 경험은 초등학교만으로도 충분하다, 때로 길고 지루하다 라고요.
이어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을 혹 후회하지 않는지, 정말 보내는 것 보다 좋은지, 조금 나은 학교, 대안학교 같은 곳에 보낼 생각은 안 했는지 궁금해 합니다.
저는 무엇이든 다 좋거나 다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어디에나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지요. 다만 미리 생각했던 것 보다는 더 좋고 덜 나쁘더군요.
그리고 대안학교도 ‘학교’이지요. 학교 틀을 그대로 가져와 개선하고 첨삭한 '학교'이고, '주어진' 학습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개개인보다는 집단에 맞추어야 하는 좋은 또는 좀 나은'학교'이지요. 저는 학교를 벗어났으면 싶어 애초에 고려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가끔 거꾸로 묻기도 합니다. 왜 학교에 가나요? 그리고 학교 가니 즐겁나요? 하고요. 사실 학교에 가는 것은 ‘왜’ 라는 의문조차 허용치 않았던 ‘당연지사’였지요. 그러나 실제 뒷받침하는 내용은 별 게 없습니다. 기껏 남들 다 가니까.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서, 이담에 잘 먹고 잘 살아야 하니까... 정말 궁색하지요.
삶은 늘 진행형이고, 오늘과 오늘이 이어지며 지금 이 순간, 매 순간이 누려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을 위해 준비되고 유보되는 한 온전한 삶일 수는 없지요.
우리 집 아이가 학교를 안가는 사실이 때로 주변에 민폐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매우 부러워하고, 때로 탈학교를 요구하여 부모들을 종종 곤란하게 하지요. 학교가 별로 즐겁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공부는, 학교는 삶은 즐거워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현 수능 체제의 학교 교육은 오직 명문대 입학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지요. 5%만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두가 노력해도 절대다수인 95%는 불가능하지요. 이런 몸부림과 살벌한 경쟁 속에서 결과에 따라 탈락된 다수는 주눅 들고, 열등감을 갖게 만들지요. 학교 학습은 배워야 할 많은 것들 중에서 일부분일 뿐인데도 마치 전체인양, 절대적인양 하구요. 어처구니없게도 그런 각인이 평생가기도 합니다. 그것은 학교 밖 사회의 신분 질서 유지의 중요한 기제로 작용, 여러 불평등과 부조화를 감내토록 내면화하기도 합니다.

2. 학교에 갔다면? (목불인견과 측은지심 사이)
-1교시부터 0교시, 자율학습에 보충수업. 철철이 시험, 수행 평가. 내신관리. 끝없는 사교육... 기상전쟁부터 잔소리에 밥 먹어라, 돈 주세요. 스트레스에 눈치 보기, 그러다 평행선. 서로 소외되고 소외시키면서... 저는 정말 자신이 없고,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간 아이가 그 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다행(?)히 잘 적응하여 때로 즐겁게, 모범생 혹 우등생으로 잘 지낸다...? 그 꼴을 어찌 볼 수 있을까요. 문제는 문제로 인식해야 하고 그래야 그 곳에서 해결할 희망도, 힘도 나오는 것 일 텐데요.
거꾸로 다행(?)히 정확하게 문제를 알게 된다면, 그래서 괴로워한다면 어쩌나요? 불쌍해서.
그런데 아이가 학교에 안가니 유유자적, 희희낙락, 때로 참 즐겁습니다.

3. 아이의 초등학생 시절
저도 처음엔 학교가 문제가 많긴 하기만 그래도 겪으며, 부딪치면서 고쳐 가며 다녀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 입학했고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제가 팥쥐 엄마거든요.)
그러다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아이의 고통을 비로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성실하고 경험이 많아 보이시던 담임선생님께서는 다른 아이들은'스폰지에 잉크 스미듯' 흡수 되는데, 우리 아이는 그렇지 못하다고 힘들어 하셨습니다. 예를 들자면 준비물은 도통 챙기지도 않고, 이유를 물어 보면, '그게 뭐 중요해요?' 라고 해서 오히려 당황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아무리 학교가 하찮고 시시해 보여도 그 시기에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는 게 아니냐고 하셨지요.
마음먹고 아이의 입을 통해 '학교'를 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괴물이야!'
,
학교는 ‘누리는 곳’이 아닌 ‘견디는 곳’입니다. 사실 제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더라도 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데도 잘 생각하지 못했었지요.
이후 급식 도우미로도 참여해 보고, 숙제나 준비물을 확인하면서 학교체제의 부조리와 낭비를 목도하고 이 땅의 선배 부모들은 어찌 이 모든 걸 감내 했을까. 왜 이걸 고치지 않았을까. 의아해 했습니다. 얼마 후 저는 학교를 따라 갈 수도, 따라 갈 필요도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보람찬' 학교생활의 꿈을 접었습니다. 내가 갈 길 내가 간다!
이후 학교 문제를 피해가거나 외면하지 않고 아이와 소통하고, 공유했습니다. 바쁜 일을 미루고 학부모 총회에 참석하고, 선생님과의 면담 등을 통해 교육관도 알아보고 단체 소년 신문 구독 건을 원칙대로 처리하고(우리 아이 혼자 자유의사로 구독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스티커가 유행할 때에는 <나쁜 어린이 표> 같은 책을 아이랑 같이 읽고 또 선생님께 권해 드리기도 하고, 군사 문화가 넘치는 단체 활동은 역시 자유의사로 불참, 집안일이나 여행을 가면서 ‘즐거운’ 결석, 체험활동을 일상화 했습니다.
한 번은 성의 없이 기획된 학교 소풍 날, 대신 아이랑 강화 지역에 답사를 가려고 했는데, 그만 갑작스런 일로 못 가게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하루 종일 언제 출발하나 하면서 빈둥빈둥 놀았습니다. 결국 그날은 허탕치고 조금 미안한 감이 들어 아이들을 살펴보니 아이 왈 ‘ 어, 이러는 것도 재밌네.’하더군요.
그러다 아이 숨통이라도 트게 해 주자는 마음으로 아빠 휴무일에 맞춰 주1일 '학교 안가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계획적으로 가정학습을 하게 된 거지요. 대단한 철학이나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고 학교가 너무 답답해서요. 산에 오르거나 연극, 영화를 보고, 시장도 가 보고 박물관 유적지, 시내 큰 서점도 다녔습니다. 아빠가 일이 있는 날에도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그냥 뒹굴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게 정말 좋더군요. 얼굴에서 생기가 돌고 아이가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 스스로 '중학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할까? ' 제안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내심 반가웠지만 내색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이 되도록 모르는 척 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고 자유로이 공부한다고 생각하면서, 함께 이런 공부를 이렇게 하고 요렇게 놀아야지 하고 그려보니, 상상만으로도 설레었습니다.
나중에 놀란 선생님들께서 여러 가지 말로 설득하시고, 친구들 때문이라도 가야한다고 했을 때, 아이는 ' 망년지우'도 있다고 응답 했다더군요.

4. 가내수업 (홈스쿨) 해보니...
예전 우리네 삶은 식, 의, 주가 통합된 온전한 삶이었지요. 먹을 것, 입을 것, 잘 곳을 스스로 해결했고(새들도 제 집을 스스로 짓습니다) 그 안에서 교육은 그냥 스며있는 지혜였습니다. 지금처럼 독립, 분화되고 전문화되어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위탁시키지 않았습니다. 홈스쿨은 '오래된 미래' 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모르되 현재까지는 매우 좋습니다. 혹 내일 다른 판단이 서더라도 괜찮습니다. 어려움이나 실패도 자산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1) 온전한 일상이 되살아납니다.
아이 개인이, 함께 하는 가족의 일상이 살아났습니다. 먹고 생활하고 하는 모든 것이 분절되지 않고 이어집니다. 일상의 필요에 따라 때로 밥 짓고 설거지하고, 청소도 하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배움을 선택하니 삶과 밀접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으니 아이의 모습, 특히 부족한 점이 잘 보입니다. 학교에 갔더라면 몰랐을 텐데 싶으니 다행이다 싶구요.
남에게 맡겨지거나 주어지지 않으니 모든 걸 선택, 결정하고 또 책임져야 합니다. 당연히 늘 고민하고, 부부가 혹은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는 것이 때론 밤늦도록 이어지기도 합니다. 논의 결정 자체가 건강해 지고 가족 간의 유대가 튼실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저희 집은 결국 ‘가족회의’가 최고 의결 기관으로 설치되기도 했지요.
또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온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혹시 TV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셨나요? 하루가, 인생이 무척 길어집니다. TV아닌 학교라면 더하지요. 수업시간이 특별히 규정되지 않으니 모든 시간을 쓸 수 있고, 아이의 형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니 낭비가 별로 없더군요.

2)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갓난아기의 하루 햇볕이 다르듯, 청소년기도 정말 무럭무럭 자라더군요. 한 순간도 쉼 없는 자람, 진행형 생장. 아이의 그것을 지켜보는 경이로움. 행복합니다.

3) 백지에 그리는 꿈.
무한 자유. 학교나 관습에 갇히지 않는, 노는 세계(학교)가 일반 학교 아이들과는 많이 다르지요. 광대무변의 학교에서 무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정해지지 않은, 미리 주어지지 않은 ‘상상’이 매력적입니다.

4) 풍요로운 경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긴 합니다만. 홈스쿨을 한 지난 2년을 돌아보니 아이는 정말 많은 일을 했더군요. 책이나 만화, 영화는 물론이고 무박 산행만 20여 차례, 유적 답사 10여회, 열흘 간의 백두대간 도보 순례, 엔지오 활동, 다양한 캠프, 생태주의 음악 프로젝트 등 프로젝트, 국제 교류, 동아리 활동, 여행, 자원 활동 그리고 새로운 학습의 경험(스토리 텔링, 연극 등) 등 아이 표현으로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입니다.

5) 비단에 꽃을! (또래 친구의 아쉬움)
아이는 금새 '일반인화' 되었습니다. 나이를 잊은 사귐으로 오히려 폭넓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도 있었지요. 그래도 역시 또래 친구는 아쉽습니다. 아니, 때로 간절하기 까지 했습니다.
처음엔 공부도 여행도 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그것도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다음엔 일반인에 섞여 했습니다. 그것도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이제는 때로 홀로 하기도 합니다. 또래와 함께라면 놀라운 ‘시너지’효과도 있을 수 있겠는데 말이지요.
초기엔 잠시 또래가 있는 학교를 아쉬워하기도 했는데, 학교 친구들은 활동 영역이나 시간이 다르고 무엇보다 생각이 달라 곧 거리감이 커졌지요. 그나마 <대안 교육 연대 캠프>나 <홈스쿨러 캠프> 등을 통한 만남에서, 그리고 지난 해 9월부터 함께한 <홈스쿨러 공동 수업>에서 일정 부분 해소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쉽습니다.
배낭여행이나, 정기적 장기 자원 활동, 프로젝트 등에 지향을 같이 하는 또래 친구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때로 각기 다른 자신의 생활(학습)을 나누면서 서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욕심을 내자면 때로 기댈 수 있는 형, 누나 같은 선생님,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며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는 홈스쿨러 아이들에게도 충만한 자부심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연대감, 소속감도 느낄 수 있는 좀 헐렁한 틀이 있어도 좋겠다 싶구요. 혼자서 하기 어려운 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따로 또 같이’, ‘헤쳐 모여’가 자유로울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뱀 발
홈 스쿨 첫 해, 아이가 한 1-2년 동안은 시민으로서의 기초 소양, 기본적 학문을 습득한 후 맘껏 자유롭기를 바랬습니다. 수능이나 학교 학습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물론 아니었지만 학교 물이 덜 빠진, 부모의 조급함이 작용했던 듯싶습니다. 야생적 학습 보단 억지로 물주고 비료 주는 듯한 감이 있기도 했지요.
1년 정도 지나니 정말 자연스럽게 깨달음이 오더군요. ‘아이들은 스스로도 잘 자란다’ 구요. 최소한의 동기만 부여 돼도 자기의 길을 갈 수 있을 거란 믿음도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조력자’로서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 했는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곧 그냥 ‘이해자’로 지켜보면 될 듯 합니다.


심 은희 <세상을 학교 삼는 아이들의 부모 모임>
아이(16세)가 초교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음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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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4 ★쑤바™★
하.....
말이 안나옵니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ㅁ-;; 
10 michelle
봉달삼촌을 닮았을까~~ 무지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얼굴을 보네요. ^^
볼살이 통통하니 귀엽네요 ㅋㅋㅋㅋ 
13 dirstreet
“.................”

기회의 제공자로써 많은 노력이 필요하시겠네요.
잘 키우기의 답안을 만들어 놓으세요 .... 좋다면 ......
 
8 편지다발
전 자식을 아직 낳아보지 않았지만,,,감히 격려해드리고 싶네여,,
전에 중국여행 갔을때 동행했던 가족이 이와 비슷했죠..
아들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었지만, 부모는 당신들이 여행갈때면
10일이구 20일이구 아들 결석시키구 무조껀 데꾸 댕긴다 하시더군요..
아이가 또래의 친구가 없다는것이 좀 염려되긴 한다고 해도
마니 다녀보고, 경험하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본 아이의 시야는
무지 넓어 보이는 듯 했슴미다.. 
G ...
음.... 학창시절의 추억과 친구들도 중요하다고 느껴지는데.
아무튼 잘 결정 바랍니다.  화이팅!
 
22 KENWOOD
일단 대단한결단력에 찬사를 보냈니다,,,
저도,,,자식을 가진 부모의 한사람으로써,,,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24 명랑!
제도권 교육에 대한 부정적 견해... 동감합니다.....만
대단한 결단이라 아니 말할 수 없군요. 짝짝짝...
다양한 지식을 넣어주려면 어려움이 많을듯 하네요.
남들보다 많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emoticon_120 혹시, 홀로 있기 심심해서... 
2 이프로
올~~~삼촌 대단^^*
학부모로서 쉽지않은 결단을 내렸네용....
좋은 결과 있으시길..........ㅎ 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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